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엄태웅 - 교보문고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블로그 방문 170만 회! / 슬라이드 쉐어 60만 뷰! / 페이스북 3만 명 팔로워 5만 3,000회 공유! 대학원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궁극의 안내서! 국내 최초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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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을 상황이 안된다면 본 책의 세 명의 저자가 쓴 내용이 담긴 블로그 <태웅의 이야기>, <윤섭의 이야기>, <창현의 이야기>를 들어가서 보면 된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1) 누군가의 추천
2) 대학원 진학 혹은 취업 고민
을 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또한 읽으면서 내 경험과 관련되어 깨달음을 얻은 부분과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한 나열과 보충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 주의: 쪽수를 안 적을 수도 있고, 내용 순서가 다를 수 있음 *
개인 기록용이긴 하지만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태웅의 이야기
15쪽.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이고 '왜 풀어야 하는가?'이다.
대학원에 가서 어떤 연구를 할 것이며, 그 연구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다.
결국 대학원 생활은 자기와의 싸움이고, 삶을 살아가면서 쌓아올릴 중요한 블록이기 때문이다.
31쪽. 회사의 목표가 본인의 성장 방향과 일치하여 일이 곧 본인의 자아실현과 연결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회사가 이상적이고, 앞으로 살면서 이런 회사를 취직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3쪽. 회사 vs 대학원 택하는 방법
1) 엉덩이가 불편한 쪽으로 선택하라 (현재 본인이 있지 않은 곳 택하기, 예: 현재 학교에 있다면 회사 택하기)
2) 환상을 깨고 선택하라
3) 대안 선택을 피하라 (도피성 선택을 하지마라)
57쪽.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향해 실제로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나의 유학 도전 성공 이야기> 파트 내용을 다 담기엔 힘들어서 핵심이 되는 구절만 썼다. 이게 결국 핵심이다. '실패 이야기', '성공 이야기' 둘 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인턴을 하기 위해 4개의 랩실에 메일을 보냈다. 결국 3군데 회신이 왔지만 2군데 면담을 했지만 실패, 1군데 서류 평가 중인 상황이다.
일단 이렇게 많이 왔다는 것은 그동안 쌓아 올려진 경험 즉, 나의 열정을 좋게 봐줬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붙지 못한 이유는 상황도 물론이고, 열정이라고 CV에 적힌 거에 비해 관심분야에 대하여 깊이가 다소 없으며, 내가 이걸로 대학원을 가고 싶은지에 대한 확신도 없는 것이다. 결국 내가 취업을 하던, 대학원생이 되던 관심 분야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 미리 최대한 공부를 해봐야 할 거 같다. (311쪽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79쪽. 초록과 서론이 형편없으면 그 이후 내용에 대한 기대도 사라져 논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게 마련이다.
이 부분 작성하는 데 전체 40%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81쪽. 논문에서 관련 연구(Related work)를 적을 때, 해당 분야의 모든 지식을 나열하는 경우는 효과적이지 않다.
내가 참여했던 논문에서 이렇게 적힌 경우를 봐서 이렇게 적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관련 연구를 적을 때 구체적인 수치, 가능성을 나타내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다.
84쪽. 초록(Abstract)과 결론(Conclusion) 모두 논문의 요약을 포함하고 있다 할지라도 초록은 문제 제기와 연구의 중요성에 조금 더 큰 방점을 두고 결론은 실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의의에 대해 조금 더 큰 방점을 두고 풀어내는 것이 좋다.
최근에 논문을 읽을 때 초록과 결론이 뭔 차이인지 몰랐는데 좀 감이 잡힌다.
87쪽. 대학원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늘어난 자율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이다. 가방끈이 늘어나며 여러분이 얻어야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자율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동의한다.. 지금 대학생인데도 좀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 하는 것들이 많기도 하고, 건강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나에게는 시간 관리가 생명인 거 같다.
95쪽. 그렇다면 연구는 혼자 하는가? 답은 '절대 아니다'. 심지어 독방에 박혀 혼자 연구를 한다고 여겨지는 학자마저도 논문 제출과 논문 심사(Peer review)라는 과정을 통해 다른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해나가고 있다.
소통이 중요하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재 특히 더 필요한 거 같다.
윤섭의 이야기
190쪽. 첫 논문을 무조건, 최대한 빨리 써라. 가장 큰 이유는 논문을 출판하는 전체 과정을 일찍 경험해 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뭐든 일이든 다 그렇지만 논문에 내용 채워야 할 때 뭐부터 써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그리고 쓸 때 bullet form 이용해서 간략히 쓰고 서서히 디테일을 잡아가는 것이 좋을 거 같다.
206쪽.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원생에게는 과학자로서 근본적인 역량을 올리고, 연구를 한 걸음씩 진전시키며, 무엇보다 '졸업'에 가까워지게 해주는 일은 대부분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일' 들에 포함된다. 이런 일의 공통적인 특징은 데드라인이 없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며, 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효과가 당장 눈에 띄게 드러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계속 미루기가 쉽다. 의식적으로 시간 할애하자.
중요, 중요! 대학원생도 그렇지만 살면서 개인의 인생의 질을 높이거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거 같다.
215쪽. 생각해라, 생각해라, 생각해라
말 그대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론, 과정을 구성하기에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나. 뇌에 과부하가 생긴다면 잠시 멀리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을 더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35쪽. 남들과 차별화하라. 유니크한 특기를 가진 사람은 조직에서 대체불가능하다.
242쪽. 절대 어크날리지먼트(acknowledgement)를 잊지 마라. '공동연구자에게 받은 도움을 내가 인식하고 있으며, 그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다.'
글쓴이의 경우 해당 슬라이드의 오른쪽하단에 명시적으로 표시한다. 근데 이게 진짜 중요한 거 같다. 예전에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동아리 일을 하면서 온전히 나의 아이디어가 아니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적이 많다. 근데 이걸 남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정말 좋은 방법 같다. 이를 잘 사용해야 할 거 같다.
249쪽. 이메일 전체답장 활용하기
하하하 이걸 좀 뒤늦게 깨달았다. 사실 이번 방학에 연구실 인턴을 해보려고 컨택을 했었고 어떤 과제에 참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낸 후, 교수님, 과제 주도하시는 연구원님, 나 세 명이 이렇게 일정을 맞추기로 하여 교수님이 연구원님을 참조로 넣었는데 나는 계속 답장으로 회신을 드렸다.. 그러다가 다음에는 전체 답장으로 해달라는 얘기를 듣고 아.... 이게 중요한 거라는 걸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도 제발 이런 실수는 피하길 바라며 🙏
창현의 이야기
301쪽. 파인만 알고리즘
1) 문제를 쓴다.
2) 진짜 열심히 생각한다.
3) 답을 쓴다.
'문제를 쓴다'는 내가 풀어야 할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고 있을 때만 할 수 있다.
이게 결국 인식을 하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본질이기에 핵심이다. 다른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308쪽. 공학 연구의 목표를 기술하는 방법은 자신이 알기로는 단 네 가지밖에 없다고 한다.
- 가설 H 검정하는 것
- 파라미터 P를 정확도 A로 측정하는 것
- 추측 C를 증명하는 것
- D 분야의 M 방법론을 E 분야의 P 문제를 풀기 위해 적용하는 것
310쪽. 작업(Task)과 목표(Objective), 그리고 목적(Goal)과 목표를 구분하자
- 작업: 일정한 목적과 계획에 따라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일을 함
- 목표: 활동을 통하여 이루거나 도달하려는 실제적 대상으로 삼음
- 목적: 이루려고 하는 일이나 방향
고양이 사진을 잘 골라내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하는 분들도 단지 고양이 사진 구분만이 연구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은 잘 인지하고 있을 거다. 고양이 사진과 개 사진을 넘어선 그 너머 어딘가에 '목적'이 향하고 있을 거다.
사실 내가 참여했던 논문 작업에서도 느낀 게 있다. 목적 없이 성과로 쓰기 위해 논문을 공장에서 찍어내려고 해서 나는 납득을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알맹이가 없어서 현타가 많이 오기도 했다.
311쪽. '연구주제에 대하여 3단계로 말해보기'
- (당신은 무엇을 공부하고 있나요?) 저는 X라는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 (왜 그 주제를 공부하고 있지요?) 저는 왜 Y인지 알고 싶거든요.
- (그걸 알면 뭐가 어쨌다는 거죠?) 그러면 제가 다른 사람들이 왜 Z인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거든요
진짜 본인이 능력이 너무너무 뛰어나다면 대학원 입학하기가 쉬울 것이다. 근데 특별함 없이 다른 사람들과 고만고만해서 나를 뽑을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 이걸 미리 생각하고 깨닫고 왜 그런지 설명할 줄 알아야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정확히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게 더더욱 좋을 거 같다.
(아직 이를 직접 하진 않았지만 방학 때 나의 미래 대학원 연구생활을 위해서 치열하게 공부할 예정이다.)
나의 결론
관심 가지고 있는 여러 분야가 있는데 나름 얼추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해 영어로 써보았다...

Multi-Modal Medicine AI는 내가 가장 흥미 있어하는 여러 주제를 포함한다.
여러 질문의 답을 1차적으로는 겨울방학 때 찾으려 한다. 이걸 기반으로 일생을 살아가며 어떤 코스로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완전한 연구에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될 거 같다. 그리고 General 한 방식으로 나아갈지, Specific 한 방식으로 나아갈지도 공부를 해보면 결정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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